여드름 피부는 바르는 제품과 먹는 제품을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성분을 알기 위해서는 전성분 체크가 필수입니다. 기능성 화장품은 바르면 오히려 좋지 않고 화장품 다이어트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트러블 자체를 완화시키다 보면 피부 고민이 줄어들고 튼튼한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
여드름 원인
첫째, 유전적 요인
부모가 여드름이 있으면 여드름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둘째, 호르몬 불균형
10대는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농포, 구진으로 발전합니다. 20대도 임신, 출산, 피임약, 생리주기 등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인 여드름이 생깁니다.
셋째, 잘못된 생활 습관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흡연과 음주는 트러블의 원인이자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 잘못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와 폭식, 체중 증가, 계절 변화, 자외선,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소로 인한 피부 장벽 과 세포의 산화적 손상도 여드름의 원인이 됩니다.
- 색조와 기초화장품의 과한 사용도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여드름 종류
첫째, 면포성 여드름
좁쌀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염증이 발생하기 전 곪지 않은 상태입니다. 겉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오돌토돌하게 만져지는 알맹이가 있습니다. 제대로 압출을 하면 알갤이나 실지렁이 형태의 피지가 제거되는데 셀프 압출을 잘못하면 흉터가 남거나 여드름이 더 퍼지고 시기를 놓치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둘째, 편평 사마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크기가 2~4mm 정도 되는 원형으로 나타납니다. 좁쌀 여드름과 비슷하고 모공 입구가 안 보이면서 제거를 해도 피지가 남는데 좁쌀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압출하면 더 번지게 됩니다.
셋째, 농포성 여드름
가려움을 동반하고 염증이 발생한 상황으로 노랗게 곪게 되면서 커진 상태라 여드름 씨를 제거해야 하는데 셀프 압출을 하면 2차 감염 등 더 넓은 범위로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넷째, 낭포성 결절성 여드름
염증이 심해져서 검붉은 피고름 상태가 되는 경우로 병원에서 잘 압출을 하더라도 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압출할 때 정확히 모공 위치를 알고 압출 기구를 대고 적절한 힘으로 압출을 해야 모공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여드름 흉터가 작아집니다.
3단계 여드름 케어법
첫째, 각질을 제거합니다.
- AHA 성분은 모공 표피의 각질을 제거합니다.
- BHA 성분은 모낭 속의 각질을 녹이는데 입자가 작아서 피부에 침투가 잘 됩니다.
- PHA 성분 (BHA 크기를 키워서 피부에 잘 들어가지 않게 한 것)은 자극을 줄여줍니다.
이러한 성분 함량이 높으면 효과는 좋지만 민감 피부에 자극이 큰 편이라 가끔 사용하고 낮은 함량이면 꾸준히 관리하 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둘째, 항균 항염을 합니다.
티트리 성분이 각질 피지 제거, 여드름균 항균에 효과적이고 흉터를 완화해주는 곡물 추출 성분인 아젤라익애시드, 천연 유래 추출물인 어성초 추출물, 가지 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셋째, 진정, 보습을 합니다.
진정 보습 효과가 있는 성분은 알란토인,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등이 있고 진정 보습으로 마무리합니다.
화장품 다이어트
여드름이 났을 때 가리기 위해 화장을 진하고 더 하게 되면 클렌징도 많이 하게 되고 피부에 자극이 커져 여드름은 더 생기고 악순환이 됩니다. 여드름 완화를 위해서 지속력 높은 파운데이션, 쿠션, 블러셔, 섀딩 등의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해야 됩니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역할로 피부 보호를 위해 발라주는 것이 좋고 그 외 제품은 줄이거나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색조에는 접촉성 피부염을 많이 일으키는 유기 자차 성분, 발색, 사용감을 좋게 하는 티타늄디옥사이드, 펄, 색소, 용제 등이 들어 있어 여드름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습니다. 지속력, 밀착력 좋은 제품들은 사용할 때는 좋지만 여러 번 문질러서 클렌징을 하다 보니 자극이 많이 생겨 데일리로는 클렌징이 잘 되는 색조를 선택해야 합니다. 펄이 들어간 색조 제품은 작은 입자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피부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염증을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제형이 오래 피부에 붙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데일리로 사용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사용했을 때 역효과가 생기는 성분
첫째, 피부 면역력 저하 우려 성분
방부제, SLS, SLES, AHA, BHA 등은 여드름 케어에 필요한 성분들이지만 과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방부제는 발암성분이 체내에 축적되고 방부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피부에 필요한 유익균을 감소시켜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서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SLS, SLES, AHA, BHA 등도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기 쉬운 성분이라 사용하는 함량이 중요한데 SLS, SLES 클렌저를 매일 사용하고 세안할 때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이 상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둘째, 알레르기 자극 우려 성분
유기 자차, 인공향료, 착향제, 알레르기 주의 성분 등은 피부에 붉은 기, 열감, 트러블 등을 일으키고 어린 아기, 임산부, 민감한 피부 등 피부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에 더 자극이 됩니다.
셋째, 피부 친화적이지 않은 성분
실리콘 오일, 폴리머, 용제, 인공색소 등의 성분들은 화장품 기능에 필요해서 사용하는데 한두 번 바른다고 피부 면역을 떨어뜨리고 트러블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양을 줄이고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첫째, 과도한 클렌징을 하지 않습니다.
클렌징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클렌징을 자주 하면 자극도가 올라갑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피지는 어느 정도 피부에 있어야 하는데 피지를 여러 번 세안하면서 싹 제거해버리면 항상성을 위해 피부가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여 유수분 밸런스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 지속력 밀착력 강한 메이크업을 피합니다.
메이크업 제품에는 실리콘 오일, 무기자차 유기 자차 성분, 지속력을 높여주는 성분, 유분이 많거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이 많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력 높은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 섀딩, 펄이 들어간 메이크업 베이스, 워터프루프 선크림 등은 클렌징할 때 자극을 주게 됩니다.
셋째, 너무 많은 헤어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헤어제품에는 페이셜 클렌저보다 더 강한 세정력의 성분들, 기능성 성분들 향료 등이 들어있어 얼굴 피부에 닿는 것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전성분을 꼼꼼히 체크하고 사용 시 얼굴에 최대한 닿지 않게 합니다. 앞머리나 옆머리가 있으면 묶거나 짧게 관리해 머리카락에 있는 유분 , 헤어제품, 먼지 등이 얼굴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트러블을 예방하고 머리카락에 묻은 노폐물 등이 베개에 묻기도 하는데 얼굴이 닿았을 때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넷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개선합니다.
물 마시 기는 체내에 쌓인 독소를 빼주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침 공복에 500mL를 마시면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도 유산소와 스트레칭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근육 운동을 해줘서 디톡스, 혈액순환, 정맥의 흐름을 도와주고. 근육량을 늘려 몸속 장기와 피부 탄력을 높여줍니다. 땀을 흘리면 피부 노폐물이 배출되어서 트러블이 치유되기 좋은 피부 환경을 만들어 주고 호르몬의 불균형을 개선시킵니다. 성장기나 지성 여드름 피부라서 트러블이 나는 경우에는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서서히 땀을 흘리고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워킹, 조깅, 수영, 자전거 라이딩, 웨이트 등을 좋습니다. 단기간에 걸친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좋지 않고 절식, 폭식 등과 함께 변비, 빈혈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며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은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다섯째, 고지방 당지수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습니다.
햄버거 , 피자, 도넛, 비스킷, 와플, 콜라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과 베이컨, 가공치즈, 삼겹살 등 고지방 음식도 트러블 피부를 위해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연고나 먹는 약
여드름 치료 연고는 각질 탈락과 피부 턴 오버 주기를 빠르게 변화시키는데 인위적으로 장기간 컨트롤하면 피부 자체 자생력이 떨어져서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가 됩니다. 먹는 여드름 약은 로아큐탄, 아큐네탄 등이 대표적으로 피지 분비를 강하게 억제해주면서 모공 과다 각화로 인한 면포 형성을 막아주고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으면서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차단하지만 피부 면역력 저하나 탈모, 발열,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점차 피부의 면역력도 약해져서 염증이 반복해서 쉽게 발생하고 트러블 흉터도 생기기 쉬우므로 단기적인 치료와 병행하여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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