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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셀프염색 노하우와 염색 후 머리관리 및 피부톤에 맞는 헤어컬러 고르는 방법

by 스볼컵 2021. 7. 1.

셀프염색

요즘은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염색을 할  때에는 빨리 약을 발라주고 열전달을 골고루 해서 얼룩이 지지 않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상이 선명하려면 물로만 헹궈 샴푸를 좀 늦게 해야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머리를 염색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법만 잘 알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염색이 가능합니다. 

 

 

 

준비하기

첫째, 머리 염색 24~48시간 전에 머리를 감습니다.

머리를 감고 바로 염색을 하면 샴푸의 세정력이 두피의 보호막을 제거할 수 있어 염색약으로 인한 자극에 더 노출됩니다. 유분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강한 화학성분의 염색약으로부터 두피와 머리카락이 보호될 수 있고 자극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모발에 남아 있는 천연 기름 성분으로 염색약이 모발에 더 잘 흡수되고 자연스럽게 연출되며 색깔의 지속 시간도 길어집니다. 린스는 염색약의 흡수를 돕는 머리의 천연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염색하기 전날 머리를 감을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건조하면 최소 5분 이상 매일 일주일 동안 린스를 하고 난 후 염색을 하면 염색한 후에도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을 하고 난 다음 염색 모발용 샴푸와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컬러의 선명도를 유지시켜주고 자극받은 두피의 진정과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둘째, 좋아하는 색깔을 고릅니다.

다양한 톤들의 색깔을 보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처음 염색할 경우 자신의 머리 색깔에서 투톤 이상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고 반영구적인 염색약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성 염색약은 한두 번 샴푸를 사용해 닦아낼 수 있고 반영구성의 염색약은 약 20~26회 정도 씻어내면 색이 빠집니다. 영구적인 염색약은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지만 6~8주가 지나면 색이 바래기 때문에 재염색이 필요합니다. 

셋째, 염색약 자국으로부터 옷과 물건들을 보호합니다.

카펫이나 옷에 물이 드는 것을 막으려면 염색약이 묻을 수 있는 주변에 신문지를 깔아 둡니다. 흘릴 수 있는 염색약에 대비해 키친타올들을 준비해 두고, 입고 있는 옷에 염색약이 들 수 있으니 버려도 괜찮을 만한 오래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어깨 주변에 수건이나 케이프를 두릅니다.

수건이나 케이프를 어깨에 둘러 염색 도중 머리카락에서 떨어질 수 있는 염색약으로부터 옷을 보호 합니다. 수건을 사용할 경우 염색약이 수건에 묻어도 잘 보이지 않도록 어두운 색상의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두른 후 목 앞부분에 옷핀 등으로 고정시킵니다.

다섯째, 머리를 잘 빗어줍니다.

엉킨 머리카락이 없도록 잘 빗어주어야 염색 과정이 쉬워지고 염색 결과가 좋습니다. 

여섯째, 염색 전에 헤어라인, 귀, 목 뒤를 코팅합니다.

바셀린, 립밤, 염색약 키트에 들어있는 린스 등을 사용하면 염색약이 피부에 묻었다 하더라도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일곱째, 장갑을 낍니다.

머리 염색을 할 때 고무, 비닐,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면 손에 염색약이 묻어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덟째, 볼이나 병에 염색약을 풀어줍니다.

설명서를 읽고 볼 혹은 병에 염색약을 잘 풀어 염색약 재료가 잘 섞일때까지 흔들어 줍니다. 장갑을 착용한 후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에 염색약을 도포하고 브러시를 사용해 빗어 줍니다.

아홉째, 염색약에 중화제를 섞어줍니다.

대부분의 염색약에  중화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없을 경우 근처 미용용품점에서 20% 중화제를 선택해 구입합니다. 

머리 염색하기

첫째, 빗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4구간으로 나눕니다.

큰 플라스틱 클립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나누어 시작하면 놓치는 곳 없이 염색할 수 있습니다. 

둘째, 뒷부분 끝, 모근, 얼굴라인 순서로 구간별로 나누어 머리카락에 염색약을 바릅니다.

정수리, 머리 앞쪽, 귀밑 등은 두피의 열로 인해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에 열이 적은 목선부터 정수리 방향으로 발라줍니다. 밝은 칼라를 선택할 때는 뿌리 부분만 너무 밝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발이 긴 경우 모발 뿌리보다 머리 끝부터 염색약을 바르는 것이 일정한 발색을 보입니다. 뿌리 염색의 경우 검은 머리 부부만 미리 빠르게 한 번 바른 후 머리 끝부터 발라줍니다. 구간별마다 0.5~1.5cm 영역을 나눠 염색약을 발라주면 골고루 염색이 됩니다. 브러시나 짜낼 수 있는 병을 사용해 머리카락에 염색약을 도포하고 장갑 낀 손으로 머리카락에 염색약이 잘 묻을 수 있도록 다듬어줍니다. 처음 염색할 경우 두피로부터 2.5cm 정도 떨어진 부분부터 염색약을 바릅니다. 혼자서 할 때 두피에 많이 닿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라면 두피에서 과감하게 뗀 상태로 바릅니다. 다 바른 후에 머리를 위로 모아놓지 않고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열전달이 잘 되게 합니다. 뿌리 염색만 하는 경우 두피로부터 1.5cm 구간부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에 염색약이 잘 스며들게 잘 만져주면 머리카락 위층에만 색이 스며들지 않고 머리카락 깊숙이 색이 물들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더 두꺼울수록 머리를 더 세분화하여 나눠야 염색약이 잘 스며들 수 있습니다. 

셋째, 염색약을 바르고 있는 시간 동안 타이머를 설정합니다.

설명서를 잘 숙지한 다음 염색약을 도포하고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은 준수하거나 그 이상의 시간만큼 둡니다. 흰머리가 많은 편이면 최대한 오래 염색약을 도포한 상태에서 두는 것이 좋고 열을 가해주는 드라이어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밤새 염색약을 도포한 상태로 두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두피에 극심한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5~20분 정도로 차이가 크고 샵에서 쓰는 제품을 구매한 경우 30분 이상 방치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염색약을 바른 뒤 방치하는 시간의 기준은 염색약을 바르기 시작한 때부터 체크합니다.  머리가 길거나 염색약을 천천히 바르는 경우 염색약을 머리에 반 정도 바른 시점부터 시간 체크를 합니다. 셀프 염색할 때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색이 좀 더 고르게 나오길 바랄 때에는 머리카락 위로 비닐캡이나 랩 등을 이용해 염색약을 바른 머리를 감싸줍니다. 비닐캡이나 랩 등을 이용하면 열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얼룩지게 염색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헹구기

첫째, 키친 타올이나 물티슈로 목과 이마 등에 묻은 염색약을 닦아냅니다.

머리의 염색약은 그대로 두고 샤워캡을 착용해 다른 곳에 염색약이 묻지 않게 합니다. 샤워캡을 쓰고 난 후 머리에 수건을 둘러 열기가 머리를 빠져나가지 않게 하면 염색 과정을 더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시간이 다 된 후 샴푸로 두피까지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헹굽니다.

염색을 한 뒤 뜨거운 물로 헹구면 큐티클층이 벌어져 염색약 성분이 빠져나옵니다. 염색약이 덜 빠지게 하기 위해 물로 머리를 헹굴 때 컬러 전용 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용 샴푸가 없는 경우 일반 샴푸를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샴푸가 아닌 미지근한 물로만 머리를 헹궈내야 합니다. 그 후에 물기만 제거하고 약 1시간 뒤에 샴푸로 감아주면 모발의 겉면이 어느 정도 닫히게 되어 염색약이 덜 빠져나가게 됩니다. 투명한 색깔의 물이 흐를 때까지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일회성 염색일 경우 염색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머리를 씻을 때마다 염색물이 흘러나옵니다. 

셋째, 샴푸와 린스를 합니다.

샴푸를 시작하기 전에 염색약이 머리카락에 잘 흡수되도록 최소 한 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샴푸 후 린스를 꼼꼼히 머리카락에 발라줍니다.  

넷째, 머리를 말리고 스타일링 합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를 말리거나 자연 건조합니다. 머리 재염색을 고려할 경우 최소 2주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머리 관리

염색 후 상한 머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모발 보호층인 큐티클이 벌어져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갈라지는 상한 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르간 오일로 스팀 타월 케어를 해주면 상한 머릿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르간 오일 5~6방울을 떨어뜨린 따뜻한 물로 타월을 적셔 손상된 머리카락 끝을 부드럽게 감싸 줍니다. 야외활동 후 자외선으로 지친 머리카락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첫째, 머리를 헹굴 때 마무리로 차가운 물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헹구면 색이 더 빠르게 바랠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차가운 물로 마무리하면 색깔이 더 오래 지속되고 머리 건강에도 좋습니다. 

둘째, 염색 케어 샴푸와 린스를 사용합니다.

독한 성분이 덜 함유되어 염색이 더 오래 지속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행사나 휴가를 위해 염색을 준비하는 경우 2주 전에 염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머리카락과 두피가 여러 번 헹구어져서 색깔이 더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염색을 한지 며칠 되지 않았다면 색이 매우 인조적으로 보일 수 있고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더 자연스러운 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넷째, 얼굴과 톤을 비교한 후 한두 톤 밝은 색깔을 선택합니다. 

셀프 염색의 경우 미용실과 환경이 많이 다르므로  원하는 컬러보다 한두 톤 이상 밝은 색깔을 선택해야 원하는 컬러로 염색이 됩니다. 

주의점

첫째, 염색을 하는 중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염색약을 헹궈냅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인 파라페닐렌디아민이 들어있는 염색약들도 있습니다. 염색약에 이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면 피부에 소량 테스트를 한 후 머리에 도포하도록 합니다. 염색약을 귀 뒷부분이나 팔이 접히는 부분에 바르고 20분 후에 헹군 후 약 24시간 동안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지켜봅니다. 

둘째, 눈썹이나 속눈썹은 절대 염색하지 않습니다. 

눈에 심한 손상을 주거나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피부톤에 맞는 헤어 컬러 선택하는 방법

첫째, 노란 피부톤에는 다크 브라운이나 초콜릿 브라운 계열이 잘 어울립니다.

노란 피부는 자칫 칙칙해 보이기 쉬운데 다크 브라운이나 초콜릿 브라운 같은 브라운 계열은 노란기가 도는 피부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색깔입니다. 검은 머리보다 1~2 단계 밝은 브라운 색깔은 노란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동양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다크 브라운은 검은색에 가까운 브라운 컬러이고 초콜릿 브라운은  살짝 더 붉은 브라운 기가 가미된 브라운 컬러로 좀 더 화려한 느낌입니다. 인위적인 색깔이 아니라 자연스러워 은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어두운 피부톤에는 오렌지 브라운 계열이 잘 어울립니다.

검은 피부톤은 부드러운 색깔보다 튀는 발랄한 염색이 피부를 더 건강해 보이게 합니다. 오렌지 빛이 많이 도는 오렌지 브라운은 검은 피부를 건강한 피부로 보이게 하고 상큼한 오렌지 브라운 색깔이 어려 보이고 활기차 보이게 합니다.  붉은색이 더 가미된 레드 브라운에 가까운 오렌지 브라운은 얼굴색을 밝혀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톤이 중간일 경우에도 잘 어울립니다. 

셋째, 흰 얼굴에는 레드 브라운, 체리 레드나 블랙 컬러도 잘 어울립니다.

흰 피부톤은 모든 염색이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가장 빛나는 색깔은 레드 브라운입니다. 붉은 기가 많이 감도는 브라운 색깔인 레드 브라운과 브라운 색상은 조금 덜어내고 레드 색상을 더 많이 첨가한 체리 레드 색깔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튀는 색깔입니다. 블랙 컬러도 흰 얼굴과 검은 헤어 컬러가 대조돼 얼굴은 더 작게 이목구비는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톤에 맞는 염색 컬러를 결정하기 위해 피부톤도 중요하지만 눈동자 색깔도 중요합니다. 눈동자가 밝은 색인 경우 머리까지 밝으면 인상이 흐릿해질 수 있어 좀 더 어두운 염색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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